부동산과 경제 / / 2022. 5. 6. 02:48

내가 살 집 구하는 방법 part 04. - 집의 종류, 위치 정하기, 온라인 임장

집의 종류 정하기

 

  지난 시간에 내가 살집을 고르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해보았다. 이제 내가 어떤 기준으로 집을 고를지가 정해졌으면 집의 종류와 지역을 골라야 한다. 먼저 어떤 종류의 집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집을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자. 

 

출처 : pexels

주택의 종류는 아래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 아파트 : 공동주택으로 5개층 이상인 주택.
  • 연립주택 : 1개 동의 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660제곱미터(약 199평)을 초과하고 주택의 층수가 4개층 이하인 공동 주택.
  • 다세대주택(빌라) : 1개 동의 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660제곱미터 이하이고 주택의 층수가 4개층 이하인 공동 주택. 
  • 단독주택 : 통상 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된 주택.
  • 오피스텔 : 업무 시설로 일을 하면서 거주도 할 수 있게 만든 집.
  • 아파텔 : 원룸형, 투룸형 오피스텔과 달리 20~30평대의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의 아파트와 같은 구조.

  우선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높고 단지가 잘 구성되어 있어 방범이 우수하여 가장 선호도가 높다. 년식에 따라 다르지만 주차가 편리하고 최근 조식 서비스,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이 있는 등 편의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단지 내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도 있고 지하철 역이 연결되어 있는 아파트도 있어 편리하다. 아무래도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단지, 역세권, 초품아 아파트 등의 요건을 고려하여 구매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거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투자가치도 높고 환금성도 높은 편이다.

 

  연립주택과 주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주택은 아파트 보다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내부 구조는 아파트와 동일하게 지어지고 있어 불편함이 없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필로티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한 곳도 많아졌으며 아파트보다 관리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만 대부분 주변 건물과의 거리가 좁아 조망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또한 아파트보다는 투자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나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급상승 할 수 있기 때문에 재개발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피스텔과 아파텔은 최근 관심이 높은 주거 형태로 아파트 가격이 워낙 높아지면서 대안으로 인기가 높아진 주택이다. 보통 역세권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아파트 처럼 보안이 좋고 안전하다. 또한 각종 가전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곳도 있어 1인가구나 신혼가구가 선호한다. 구조 상 베란다가 없고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비싼 단점이 있다.

 

집의 위치 정하기

 

  집의 종류를 결정하고나면 이제 지역을 알아보자. 지역을 알아볼 때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도 기반으로 주변 정보를 파악하며 매물과 시세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네이버 부동산에 나의 예산과 집의 종류를 세팅해서 어떤 매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후보 집을 찾아본다.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8억에서 10억까지 매매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세팅한 결과이다. 네이버 부동산은 가장 매물이 많이 올라와있고 지도로 보기 편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출처 : 네이버부동산

  호갱노노 앱은 네이버 부동산 보다 더 세부적인 세팅이 가능하다. 전세가율이나 갭가격 같은 세팅을 추가로 할 수 있어서 투자 가치를 판단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상세 매물을 눌러 들어가면 해당 매물에 대한 정보(세대수, 용적율, 건축연도, 건폐율 등) 및 시세, 실거래가 등을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호갱노노에서 가장 활용해야 할 것은 주민들의 이야기 이다. 이곳에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올라와있는데 주민들이 말하는 장단점 들과 현재의 이슈들을 알 수 있다. 특히 여기서는 우리가 살아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있어서 후보군으로 고르면 이 내용을 꼭 참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저녁 시간 주차 문제라던지, 녹물 여부, 층간소음, 재건축 진행 상황, 내부 분위기 등은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이라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소식은 부동산 까페 등에서 얻을 수도 있으나 유명한 단지가 아닌 이상 언급되지 않을 수 있어 호갱노노 앱에서 참고 하길 바라며 상세 보기 화면 상단에 있는 말풍선을 누르고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출처 : 호갱노노
출처 : 호갱노노

온라인 임장

  후보군을 고를 때는 임장(해당 집 주변에 방문하여 집 주변을 탐방 하는 것)을 꼭 해야 하는데 직접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직접 가서 보기 전에는 온라인 임장을 해보는 것이다. 손가락 임장이라고도 하는데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같은 앱을 이용해서 직접 방문하기 전 최대한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실제 방문했을 때 어떤 부분을 봐야 할지 나눠서 보는 것이다. 필자는 특히 지도의 거리뷰 서비스도 애용하고 있는데 거리뷰를 이용하면 집 주변에 어떤 곳들이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고, 지도의 거리재기 기능으로 지하철역이나 공원으로 갈때 얼마나 걸릴지를 대략 예상해 본다. 그렇게 후보군들을 추려내고, 나중에 실제 방문해서 거리 등을 재보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부동산 거리뷰(주차장 상황과 분리수거를 어떻게 하는지도 볼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부동산(집에서 역까지 몇분가지 걸리는지 거리재기로 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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